한국의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을 기해 1조 원을 넘어섰다. 2013년 1,500억 원 수준이었던 규모가 6년 만에 7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.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‘2020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’를 살펴보면 한국 웹툰 시장은 2017년 3,799억 원 수준에서 2018년 4,663억 원으로, 다시 2019년엔 6,401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치를 나타내며 매년 20~30%씩 지속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다. 웹툰은 콘텐츠 관련 업종 중에서도 가장 상승세가 가파르다. 한국콘텐츠진흥원의 ‘2020 만화산업 백서’에 따르면 세계 웹툰 시장은 7조 원 규모이며, 웹툰 IP를 활용한 영화, 드라마 등의 모바일 콘텐츠로 다시 가치를 환산하면 잠재 시장은 최대 100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한다. 관련 시장의 성장까지 고려하면 웹툰 시장의 잠재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며,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.